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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일탈

오메가 컨스틸레이션

여자의 시계는 장식성이 우선시 되지만 남자의 시계는 기계로서의 우수성이 곧 패션을 의미한다.

쿼츠방식 시계에 다이아몬드와 금을 빼곡히 채워도 1억원짜리를 만들 수 있지만,

남자가 명품시계를 논할 때는 보석이나 귀금속을 제외한 기계장치, 브랜드이미지 등을 고려하는 게 보통이다.

사실 쿼츠방식 시계가 대부분 기계식 시계보다 가격도 싸고 오차도 적다.

기능적인 면만 보면 가장 훌륭한 컴플리케이션 워치는 핸드폰이나 전자시계다.

그런데도 남자들이 기계식 시계에 집착하는 것은 차나 오디오 등이 그렇듯 마니아적 이유에서다.

재깍재깍하는 기계의 진동을 느낄 수 있고, 정기적으로 부품을 닦고 기름을 치는 오버홀(분해소제)을 필요로 한다.

잘 관리하면 1백년 넘게 가고 빈티지로서의 가치도 높다.

한마디로 아끼고 사랑해야 할 수집품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다.

[출처] 명품시계, 무엇을 사고 어떻게 관리할까?

-이선배 <잇 걸>, <잇 스타일> 저자, 스타일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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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시계는 여자의 핸드백과 같은 것!

인간이 만든 가장 정밀한 기계, 오토매틱시계를 하나 샀다.

평소에 호감을 갖고 있던 오메가 브랜드...

신모델 가격이 대폭 올랐지만 디자인은 오히려 구모델이 더 마음에 들었다.

OMEGA 1502.30 Constellation Chronometer

Caliber 1120, Base Movement ETA 2892-A2

심장처럼 뛰고 있는 시계를 차고 있다는 만족감...

내가 움직여야만 시계도 살아 움직이고,

온몸으로 전해져 오는 듯한 기계의 진동에 나 또한 살아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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